10월 15일(금)에 진행된 구술고사에 다녀왔다.(공학작문및 발표 수업 참여를 못하고 갔다..)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 슬랙스와 아이보리 블라우스를 입고 갔다.
석사과정 대기실에는 총 45명 정도가 있었고, 서류+구술고사에서 1.3~1.5배수 정도를 뽑고 최종 합격은 19명이라고 했다.
면접은 총 6조로 나뉘어서 수험번호가 빠른 순으로 불렸다. 10분간 문제를 보고 연구실에 들어가 3분의 교수님 앞에서 2 과목 합쳐서 10분동안 설명하면 되는거였다.
나는 자료구조/전자회로를 선택했고 문제 내용은 혹시나 문제가 될까봐 따로 적지는 않겠다. (원하시면 비공개 댓글로 달아주세요!)
간단히 얘기하자면 자료구조는 특정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활용해서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기출들을 보면서 준비했던거라 어느정도 답할 수 있었고 방향이 어긋나는건 살짝 잡아주기도 해서 자료구조는 다 대답했고 전자회로는 2문제중 1개를 답했다.
당일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결과가 나왔고 수험번호로만 나왔다. 수험표를 보고 확인하거나 외워놓으면 된다.
결과는.. 합격!
그날부터 5~6일정도 연구실 탐색 기간이라고는 하는데
바로 원래 인턴하고 있는 연구실 교수님께 연락을 드려 심층 구술을 봤는데 다음날 불합격통보...
이것까지 보고나니 확실히 컨택이 다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턴을 하면서도 계속 확답은 안주셔서 불안불안 했는데.. 뭐 그렇게 됐다!
- 서류+구술고사는 내 실력으로 뚫는 것
- 심층구술고사는 컨택(확답 필수..) 유무가 중요
심지어 내가 지원한 연구실 TO는 협동과정 인공지능으로 많이 이관돼서 거의 TO가 0-1자리였던것 같다.
그 연구실만 바라보고 계속 준비했는데 불합격 통지를 받으니.. 반나절정도는 마음 추스리고 다른 연구실에 컨택해봐도 그만큼 열정도 안 생기고 TO도 없어서 안된다고 하시니 점점 자신감이 떨어졌다.
그냥 인턴과정에서 쌓은 경험으로 취준을 할까? 인공지능 공부를 더 하고 공모전에 더 나가서 스펙을 쌓은뒤 후기에 도전할까? 하는 여러 생각들이 드는 지금이다,,~
+ 다행히 연구실 탐색 기간동안 새롭게 흥미가 가고 미래도 좋은 연구실을 찾아 교수님께 연락드리게 되었고,
좋게 봐 주셔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서 앞으로의 2년간 석사과정을 하게되었다..! 최종 공식 발표는 11/25일이지만 미리 교수님과 박사과정 분들을 만나뵙고 사전에 공부하면 좋을만한 내용들에 대해 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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